베타 거품집 짓기 시작

집에 와서 수조를 들여다봤더니 이상하게 위에 거품이 흩어져 있더군요. 혹시 하는 생각에 뒤져보니 아니나다를까 여과기 뒤쪽에 열심히 베타 녀석이 거품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장가갈 준비 완료라는 싸인이네요.
 

지느러미가 자꾸 말라서 혹시 수질이 악화되어 상태가 안 좋은 게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 거품집을 만들 정도라면 컨디션이 좋은 것 같아 안심입니다. 이미 말라붙은 지느러미는 이제야 뭐 어쩔 수 없고 앞으로 꾸준히 환수하면서 개선하는 방향으로 가야겠지요.

살펴보다가 영 안심이 안되면 여과기를 추가로 지르던가 여과재를 왕창 쑤셔넣어 봐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일단 지금은 자주 청소하고 수질에 올인하다가, 수질이 안정되었다는 확신이 서면 본격적으로 동물성 먹이를 투여해서 좀더 좋은 발색을 도모해 보고 싶군요. 그때가 되면 동물성 먹이의 대명사 냉짱(냉동짱구벌레)을 구해 보던가 닭 가슴살 같은 걸로 햄벅을 만들어서 소량씩 핀셋으로 먹여 볼까 하고 진지하게 생각 중입니다.

하지만 일단 여과를 좀 더 체크해 본 후에 할 생각입니다. 수질악화가 젤 무섭습니다.

베타 총각 열심히 집짓는 거 보니 웬지 흐뭇합니다. 이제 플레어링만 하면 완전히 컨디션 좋다고 인정해줄 생각... 이놈 플레어링을 안해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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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녹현 | 2008/07/25 00:38 | 물생활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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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바퀴철학 at 2008/12/18 09:10
거품집...전 아직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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